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조커(DC 코믹스) (문단 편집) == [[배트맨]]과의 관계 ==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부부영원하시길.jpg|width=100%]]}}} || || {{{#fff '''[[디텍티브 코믹스|Detective Comics]] #1027 표지'''}}} || >'''How can two people hate so much without knowing each other?''' >'''어떻게 두 사람이 서로를 모르면서 이렇게나 증오할 수가 있죠?''' >---- ><[[킬링 조크]]>에서 [[배트맨]]이 [[알프레드 페니워스|알프레드]]에게 > "I don't want to kill you. What would I do without you? Go back to ripping off mob dealers? No, no. No. No, '''you... [[제리 맥과이어|you complete me]].'''" > "난 널 죽이고 싶지 않아! 너 없이 내가 뭘 하겠어? 마피아들 등쳐먹던 생활로 돌아가라고? 아니야, 안 될 말이지안 되고 말고! '''넌넌 날 완성시켜.'''" >---- >《[[다크 나이트(영화)|다크 나이트]]》에서 [[조커(다크 나이트 트릴로지)|조커]]가 배트맨에게 배트맨의 아치 네메시스답게 배트맨을 계속 집착하고 있다. '''"배트맨의 정체에 대해선 관심 없고 그저 배트맨과 싸우고 싶어 범죄를 저지른다."'''라는 주장이 있을 정도. 최근 이슈들을 보면 단순한 주장 정도가 아니라 거의 확정되다시피 하는 분위기다.[* '''공식''' 코믹스인 'Justice League: Generation Lost #10'에서 [[맥스웰 로드]]가 '''"배트맨은 미친놈들을 불러모으는 피뢰침 같은 존재다. 마치 강간범들로 가득한 방을 벌거벗은 채로 돌아다니는 매춘부와도 같다."'''는 말을 할 정도로 굳이 조커가 아니더라도 마피아, 갱단, 혹은 이름조차 없는 각종 잡범들을 제외한 어지간한 고담시의 네임드급 빌런들은 각자 배트맨에 대한 경쟁의식을 지니고 있다. 배트맨과 조커의 아치 에너미 관계가 워낙 유명해서 그렇지.][* 다크 나이트에서도 배트맨이 브루스 웨인인걸 깨달은 직원 콜먼 리스가 뉴스에서 공개하려 하자, 오히려 "60분 안에 콜먼 리스를 안 죽이면 병원을 폭파하겠다."라고 협박한다.] 물론 작품에 따라서는 조커도 진심으로 배트맨을 죽이고 싶어한다는 묘사가 나오기도 한다. 질서와 선함의 수호자[* 브루스 웨인 스스로의 이상이다. 범죄라는 무질서를 폭력과 공포라는 무질서적인 행동을 통해 범죄를 막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배트맨의 행동이 질서를 지키지만 배트맨 그 자체는 무질서적이다. 어찌 보면 조커가 배트맨의 어둡고 모순적인 면이 그대로 투영된 캐릭터라고도 볼 수 있는 부분.]이며 이성적이고 치밀한 [[배트맨]]이지만, 역설적이게도 지나칠 정도로 과감하고 필요하다면 위험한 방식을 쓰는 데 전혀 망설임이나 주저함이 없으며 그 본질은 지극히 불안정하다.[* 배트맨의 실제 행동이다. 질서 잡힌 사회를 원하는 스스로의 이상과 반대다.] 반면 [[조커]]는 이와 완벽하게 반대되는 혼돈과 사악함의 숭배자이자 광기와 불확정성의 화신이지만, 행동적인 측면에서 배트맨의 사고방식과 행동유형에 가장 가깝다. 즉 '''배트맨의 정반대인 동시에 가장 배트맨을 닮은 악당으로''' '''배트맨 최고의 라이벌이자 최고의 이해자'''라고 볼 수 있을 정도다. 그렇기에 배트맨은 일반적 상식의 선에선 도저히 파악할 수 없는 조커의 행보를 어느 정도나마 예측할 수 있다. 또한 영화 《다크 나이트》에서 조커의 "그들(일반 시민)에게는 너도 나와 같은 괴물일 뿐이라고."라는 대사 역시 이 점을 강하게 시사한다. 즉 실제 행동으로 보자면 배트맨과 조커는 무질서적 선 성향 vs 무질서적 악 성향으로 상당히 비슷한 면이 있다. 이는 영화 《다크 나이트》나 그래픽 노블 <아캄 어사일럼> 등 수많은 작품에서 잘 나타난다. 즉, 조커의 행동 이유와 목적은 오로지 배트맨이라는 것. 이러한 면모는 [[믹시즈피틀릭]]의 힘을 빼앗아 [[엠퍼러 조커]]가 되었을 때 더욱 잘 나타나는데, 여기에서 조커는 그야말로 배트맨을 애들 장난마냥 치워버릴 수 있는 최강의 힘을 손에 넣었지만 '''배트맨이 없는 자신에겐 아무런 가치도 없으며 어떻게 해도 자기 존재와 배트맨의 존재를 분리할 수 없다'''는 걸 깨닫자 스스로 힘을 포기한다. 조커 쪽에서만 배트맨에게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배트맨 역시 조커에게 항상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다른 어떤 악당보다 조커와 싸우는 것을 가장 힘들어한다. 언제나 자신만이 배트맨을 죽일 수 있다고 장담하면서 다른 악당이 배트맨을 죽일 것 같거나 정체를 알아내어 사회적으로 매장시키려할 때 훼방을 놓거나 죽인다. 그리고 배트맨을 죽이는 것도 단순히 죽이는 것만으로는 안 되고 '걸작과도 같은 완전한 승리 끝'에 죽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예를들어 〈조커의 다섯 가지 복수〉에서는 기습으로 배트맨을 쓰러트리게 되자 '''이런 승리는 시시하다'''면서, '''오직 배트맨의 우수한 탐정 능력을 내 광기와 계략으로 정당하게 쓰러뜨릴 때에만 가치가 있다'''며 그냥 살려준다. 심지어는 자신의 사이드킥인 할리 퀸이 스스로 계획을 짜 배트맨을 죽이기 직전까지 몰아가고 조커에게 깜짝선물이라며 보여주자 오히려 할리 퀸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배트맨을 풀어주며 '이런 시시하고 재미없는 장난에 어울리게 해서 미안해'라고 사과하기 까지 한다. 다시 말해, 의외로 배트맨을 죽이는 것 자체에는 별로 집착하지 않는다.[* 물론 바로 다음에 그렇다고 이런 기회를 그냥 버리는 것은 아깝다면서 죽이려 하긴 했다.] 이는 많은 슈퍼히어로들의 아치 [[네메시스]]들은 물론 일반적인 악당들과 비교해 봐도 굉장히 특이한 사고 방식이다. 항상 배트맨을 곤경에 몰아넣으면서도 배트맨과의 대결을 삶의 유일한 낙으로 삼으며 평생 그만두고 싶어 하지 않는, 참으로 아이러니한 애증의 관계인 셈. 이러한 애증의 관계가 잘 나타난 묘사가 있다. 의학적으로 사람은 공포, 분노, 증오, 광기와 같은 비이성적인 감정을 느낄 때에 동공이 수축되고 사랑, 기쁨, 행복과 같은 이성적이고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면 동공이 확장되는데, 조커의 눈은 항상 동공이 수축되어 있고 '''오직 배트맨와 싸울때에만''' 항상 수축되어 있던 동공이 확장되며 그에게 붙잡혀 공포를 느낄 때면 수축된 동공이 더욱 수축된다. 영화 《다크 나이트》에서는 배트맨이 왜 자길 죽이려 드냐고 묻자 광소를 터트리더니 자신을 완전하게 만드는 존재가 배트맨인데 내가 널 왜 죽이겠느냐고 받아친다. 게다가 영화를 자세히 보면 조커가 '''유일'''하게 직접 이야기를 주고 받는 상대이다. 그 나머지의 경우 일방적으로 조커가 자기 주장을 떠벌리고 상대방은 그걸 듣고만 있거나 혹은 무시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그게 아니라면 조커가 상대방의 말을 개무시하거나 한다. 거기에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는 심지어 이중 격리실에서 영원히 감금될 거라는 배트맨의 말에 같은 방을 쓰는 게 어떻냐고까지 말하며, 하비를 투 페이스로 타락시켰다는 말을 "고담의 백기사를 '''우리와 같은''' 수준으로 끌어내렸지!" 라고 내뱉으면서 사실상 배트맨과 자신이 거의 비슷한 류의 인물인데다 유사한 점이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아캄버스]]에서 [[조커(아캄버스)|조커]]의 첫 출연을 그린 [[아캄 오리진]]에선 [[할리 퀸]]에게 배트맨에 대한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얘기해 주자 [[할리 퀸(아캄버스)|할리 퀸]]이 자신을 고백한 줄 알고 조커에게 반해 버린다. 조커가 그린 [[배트맨(아캄버스)|배트맨]]에 대한 묘사가 굉장히 로맨틱하다. [[로빈(DC 코믹스)|로빈]] 죽이기는 조커의 가장 큰 목표 중 하나인데 배트맨의 이성을 날려버리는 데 이만한 것이 없기 때문. 실제로 2대 로빈인 [[제이슨 토드]]는 그에 의해 죽었고 이 때 배트맨은 거의 이성을 잃다시피 했다. 그리고 잠시 4대 로빈으로 활동했던 [[스테파니 브라운]]이 [[블랙 마스크]]에 의해 살해된 것처럼 보였을 때, 조커는 "자신이 죽여야 하는 로빈 중 하나를 죽여 버렸다."는 이유로 블랙 마스크를 죽여 버리려 들었다. 여기에는 조커가 배트맨을 오직 자신하고만 놀아야 하는 상대로 인식하고 있으며 로빈 등의 사이드 킥이 옆에서 활개치는 걸 '나와 뱃시의 오붓한 시간을 망치는 벌레새끼'로 본다는 점도 크게 작용한다. 그래도 배트맨 사이드 킥이라고 나이트 윙을 보면서 "새끼, 많이 컸네?" 하고 반가워 하기도 한다. 단, 이것은 어디까지나 [[브루스 웨인]] 배트맨과의 관계일 뿐. 조커가 배트맨의 정체를 알 계기도 없었고 안다는 암시도 전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내용물'이 바뀌면 기가 막히게 알아챈다. 예를 들어 [[딕 그레이슨]]이 배트맨이 되었을 때 '''[[투 페이스]]는 위화감을 느끼고 분석을 통해 배트맨이 달라졌다는 것을 파악했으나, 조커는 그냥 알았다.''' 그리고 <배트맨: 블랙 미러>에서 등장해서는 딕 배트맨을 까면서 나의 배트맨을 돌려놓으라며 징징댔다. 이런 점도 있고 그외 여러 이유 때문에 [[http://www.comicvine.com/news/off-my-mind-does-the-joker-know-batmans-secret-identity/145251/|사실 조커는 배트맨의 정체를 알고 있지만 미친 놈이라 신경 안 쓰고 있다]]는 가설도 있다. 그리고 설정 리부트 후에는 '''진짜 이렇게 생각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에 (2015년 초 기준) 나온 한 코믹스에서는 브루스 웨인이 [[아캄 수용소]]에 잡혀있는 조커에게 배트맨이 가지고 있을 법한 물건을 가지고 가서 '헤이 조커 이거 어디서 주웠는데 네거 같아서 돌려주러 왔어'라며 직접 찾아가도 보았지만 조커의 눈이 비어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브루스는 이어서 이미 정체따위는 알고있는지도 모르지만 배트맨과 싸우는게 너무 재미있어서 정체는 신경쓰지도 않는 것 같다고 한다. [[인저스티스]] 프리퀄 코믹스에서는 슈퍼맨이 배트맨을 조커 앞에서 대놓고 "브루스"라고 부르자 [[스포일러]] 당했다면서 불평을 한다. [[https://comicnewbies.com/2014/12/25/superman-calls-batman-bruce-in-front-of-the-joker/|#]] 스토리 중 조커가 배트맨을 죽인 뒤[* 물론 조커가 그렇게 생각했을 뿐 배트맨은 살아있었다.]를 다룬 〈제정신이 되어가다〉([[Going Sane]])란 스토리가 있다.[* 이 이야기의 초안 중 하나는 거부된 뒤 [[스파이더맨]]과 [[사냥꾼 크레이븐]]의 이야기로 각색되었다. 그 이야기가 스파이더맨 역대 최고의 스토리로 추앙받는 〈[[크레이븐의 마지막 사냥]]〉(Kraven's Last Hunt)이다.] 여기서 '''조커는 배트맨을 죽인 뒤 배트맨이 존재하지 않는 세계를 버티지 못해 제정신이 된다.''' 이후 기억을 잃고 평범한 고담의 시민인 조지프 "조" 커(Joseph "Joe" Kerr)로 살아가게 되고, 자신이 새로 살게 된 아파트 복도에서 레베카 브라운(Rebecca Brown)이라는 여자와 부딪친 것을 계기로 서로 사랑에 빠져 결혼까지 한다. 하지만 조커가 잃었던 기억을 점차 되찾아가면서 본디의 자신인 조커와 현재의 평범한 시민인 조지프 커 사이에서의 내면의 갈등을 겪게 되고, 어느 비 오는 날 레베카와 산책을 하던 중 신문 기사를 보고 배트맨이 살아서 돌아온 것을 알게 된 조커는 결국 원래의 악당으로 돌아오고 만다. 이후 조커는 레베카를 붙들고 잠깐 인질극을 벌이나 순간 레베카의 눈물을 보게 되자 레베카를 놔주고 도망친다.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external/1.bp.blogspot.com/LOTDK66-4.jpg|width=100%]]}}} || || {{{#fff 배트맨이 없는 조커의 심정을 가장 잘 나타내는 명장면 중 하나.[br] '''배트맨이 없어지자 웃는 법도 잊어버렸다.'''}}} || 이 때의 조커가 얼마나 선량한 인물이었는지는 배트맨이 돌아온 후 조커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드러난다. 배트맨은 조지프 커의 사진을 보고서는 '''"얼굴형을 보면 조커가 맞는데 눈빛이 너무 선하다. 이 사람이 조커일 리가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조커인 줄 알고 걷어 찬 아파트 주인에게 조지프 커와 레베카 브라운 부부에 대한 얘기를 들은 후에는 "조커 놈이 나를 교란시키려고 자신(조커)의 얼굴형과 이름이 비슷한 선량한 사람을 이용해서 나를 유인했다. 빨리 조지프 커와 그의 부인을 구해야된다."는 결심을 했을 정도다. 실제로 조커가 제정신인 조지프 커일 때 결혼한 아내인 레베카 브라운은 세상에서 그만큼 상냥한 사람은 본 적이 없다고 할 정도였다. 이후 경찰 헬기까지 동원되었지만 당연히 조지프 커는 찾을 수 없었고, 결국 물에 휩쓸려 실종된 것으로 처리된다.(실제로는 범죄자 조커로 완전히 돌아간 것.) 하지만 레베카는 어디선가 조지프 커가 살아있다고 믿으면서 언제까지나 조지프 커를 그리워하며 살아간다. 여러모로 눈물 나는 부분. <[[다크 나이트 리턴즈]]>에서도 비슷한 묘사가 나오는데, 이쪽에서는 배트맨이 은퇴하고 난 뒤로 아예 '''삶의 의지를 잃어버리고 식물인간이 되다시피 한다.''' 본인 입으로 "배트맨이 없었을 땐 살아갈 이유도 없었다"라고 말하는 것으로 확인사살. 아예 움직이지도 못하는 상태로 병동에서 치료를 받으며 살아가다가 배트맨이 다시 복귀하자 [[저놈의 몸에 생기가 돌아온다|기적적으로 회생하는데]], 이때 한 대사가 '''MY Darling'''. 물론 조커를 담당하고 있었던 의사조차 놀라워했다. 그리고 바로 조커로 다시 복귀한다. NEW 52 후 <가족의 죽음>에서는 조커는 자신이 배트맨의 친구로서, 그가 가장 공포스러워하는 것들을 이용하여 결과적으로 그 강하게 만든다고 주장한다. 이대로라면 애증도 아니고 그냥 사랑이다. 엄청나게 뒤틀렸을 뿐. 하지만 배트맨은 위에 나와있듯이 마지막에 너는 더 이상 놀이를 하기 싫다면서 너의 이름을 말해버린다고 [[거짓말]]을 치자 조커는 절벽에 떨어져서 사라진다. 제목 <가족의 죽음>(Death of the Family)은 [[제이슨 토드]]가 사망한 "Death in the Family" (가족 안의 죽음)의 명백한 오마쥬이지만, 작중에서 조커가 너의 [[배트맨 패밀리]]는 가짜고 너랑 내가 진짜 가족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보아 제목의 뜻은 '''[[배트맨]]과 조커의 관계의 끝'''으로 이중해석할 수가 있다. 이후 <[[엔드게임]]>에서 조커가 배트맨에게 질렸다고 하면서 대놓고 '''브루스'''라고 부르면서 돌아오면서 배트맨과 그의 모든 것을 파괴하러 돌아온다. 그러나 사실은 고담의 지하에 있던 디오네슘[* 라스 알 굴의 라자러스 핏과 효능이 비슷하지만 조금 더 강력한 효과를 지닌 물질]이라는 물질을 이용해 서로 불멸에 가깝게 돼서 싸우자는 의도였다. 디오네슘 구덩이를 폭파하면서 배트맨은 '''친구'''와 함께 좀 쉬고 있겠다며 알프레드의 딸에게 말한다. 친구라는 표현은 반어법이지만 배트맨 스스로도 조커와 자신의 관계가 어떤지 알고 있는 셈. 엔드게임 결말 이후 기억을 잃어버려 [[http://jayround.egloos.com/4399956|자신이 배트맨이었는지 모르는 브루스 웨인 앞에 정신이 아주 멀쩡해진 채로 등장했다.]] 그리고 배트맨으로 돌아오면 자신도 미치광이 조커로 돌아오기 때문에 배트맨으로 제발 돌아오지 말라고 부탁한다.[* 직접적으로 배트맨이나 조커를 언급하진 않고 애둘러서 말한다.] 이후 브루스 웨인이 다시 배트맨으로 돌아오자 조커도 어떻게서인지 돌아온다. [[DC 리버스]] 농담과 수수께끼의 전쟁 편에서는 브루스가 의도적으로 리들러를 죽이려고 하자[* [[카이트맨]]이란 빌런이 리들러에게 복수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셋을 가두자 카이트맨이 왜 빌런이 되었는지, 그리고 자신이 왜 조커와 싸우게 되었는지를 알려줬는데 바로 '''평범한 한 가정의 아버지가 자기 때문에 아들을 잃고 자신에게 복수하기 위해 카이트맨이란 광대 같은 모습으로 자길 죽이려 든다는 걸로 조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서였다.''' 당연히 고작 그런 이유로 한 가정을 파탄냈다는 사실에 분노한 배트맨이 그러면 안되는 걸 알면서도 리들러를 칼로 찔러 죽이려하자 조커가 대신 자기 손으로 칼을 막고 그거 참 웃기다고 말한다.] '''그것을 멈춰주기도 했다.''' 배트맨의 불살주의는 다크 히어로와 범죄자를 나누는 경계선이다. 배트맨이 이 선을 넘으려고 하자 이를 조커가 대신 멈춰준 것이다. 캣우먼에게 이 일을 말하고 나서 자신은 조커에 의해 탄생한 존재일 뿐이라고 표현한다. [[다크 나이트: 메탈]]에선 '''배트맨과 손잡고 2:1로 웃는 배트맨을 제압'''하는 인상적인 행보를 보였고 뒷이야기인 웃는 배트맨에서는 배트맨이 웃는 배트맨에게서 승리할 수 있도록 독을 감염시켰고 이후 미치기 직전인 배트맨을 기절시켜 구해주기도 하였다. 그리고 배트맨과 허심탄회하게 나눈 대화에 따르면 '''조커는 배트맨과 어느 한쪽도 완전한 승리를 거두지 못 한 채 영원토록 드잡이질을 하면서 지내는 시간을 원한다'''고 밝힌다. 철학적으로 절대적인 질서와 절대적인 혼돈은 구조적으로 유사하며, 그 차이는 종이 한 장과도 같다는 대목이 있다. 그러나 동전 앞 뒷면처럼 서로 바라볼 수 없으며, 절대적인 질서의 이상가인 배트맨과 절대적인 혼돈의 화신인 조커의 관계는 결코 이해할 수 없는 관계이다. '''아기가 되어버린 [[배트맨]]을 돌본다라는 딱 보아도 [[만우절]]과도 같은 황당무계한 스토리'''를 가진 만화인 [[JOKER]]에서도 이런 점이 드러나는데, 실수로 배트맨을 용액 안에 떨어뜨려버리자 당황하면서 속으로 '''네가 죽으면 무슨 수로 정의가 약한지 증명하냐고!''', '''죽지 마! 배트맨! 네가 죽으면...삶이 따분해지잖냐!'''라면서 용액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고, 배트맨을 건지면서 '''...자아. 하던 걸 계속하자고'''라고 말하는데, 용액으로 인해 배트맨이 [[아기]]가 된 것을 알게 되자, 일말의 망설임 없이 '''책임지고 휼륭한 배트맨이 될때까지 자신이 기르면 된다'''[* 그러면서 정의감이 넘치는 착한 놈으로 키워야 한다고 말하는 건 덤.]면서 배트맨의 보모가 되기까지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